안전뉴스
이번에도 또… 안전불감증이 38명 목숨 앗아갔다
- 작성자되고시스템
- 등록일20/06/23 (08:58)
- 조회수918
38명의 근로자가 숨진 경기 이천 화재 참사는 지하 2층의 산소용접 작업 도중 불티가 천장의 우레탄폼에 튀면서 발화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.
15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천경찰서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.
지난 4월29일 이천에 있는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일어난 지 48일 만이다.
경찰은 공정 전반의 안전관리 수칙 미준수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강조했다.
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계획보다 근로자가 추가로 투입됐고, 결로를 막고자 지하 2층의 대피로를 벽돌로 폐쇄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안전을 뒷전으로 미룬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.
또 화재 현장에는 비상유도등, 간이 피난 유도선 등 임시 소방시설은 물론 비상 경보장치도 설치되지 않았다.
특히 옥외 철제 비상계단은 설계와 달리 외장을 판넬로 마감하면서 오히려 지하 2층에서 시작된 화염과 연기의 확산통로가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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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출처 : http://www.segye.com/newsView/20200615510027?OutUrl=naver